사의적 문인화와 사물의 관찰

당연한 이야기 이겠지만
쉽고도 어려운 것이 관찰이 이라고 생각한다.

사의적 문인화는 공필화의 극사실적인 대상을
묘사하는 것이 아닌 사물의 특징을 포착하여

간결한 필치로 작가의 개성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작품을 만들어내는데 포인트가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문인화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는
식물, 동물, 곤충을 끊임없이 찾아 관찰하는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회보집에만 의지하여 임화 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과 같이 실물을
직접 보는 것과는 천양지차라 할 것이다.

시간을 내어 기회를 만들어 대상을 찾아다니는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행위는 필수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