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 이야기
키오스크 누군가에겐 미로찾기 입니다란
카피문구를 발견하였다.
뜻풀이부
사전적의미를 설명해 놓았다.
최근 들어 어디를 가나 키오스크를 만나게 되는데
사용법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얼마 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어떤 중년 남성이
식사를 하러 키오스크 앞에 섰다.
한참은 이것저것 만져보더니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한참을 멍하니 서있었다.
안내를 하는 직원도 없었고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용기조차
낼 수 없었던 거 같아 보였다.
한참을 그렇게 서있던 남성이 어디론가
사리지고 얼마 후 휴게소 관리직원인듯한
사람을 동행하고 와서 식사 주문을 하고
식사를 마치는 것을 보았는데
느닷없이 예고 없이 돌아가는
세상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면
원활한 생활을 영유조차 할 수
없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으니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어디 가서 물 한잔 못 사 먹는
사람도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마트의 계산하는 직원이 점점 줄어 바쁜 시간대 외에는
서너 명이 일을 하는데 나머지는 셀프로 계산하는
키오스크와 만나야 하는 일이 이젠 일상이 되어
가는 것 같다.
사실 어렵거나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지만 익숙하기까지는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디지털시대에 적응이 어려운 사람들은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교육을 받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맨 위 첫 번째 사진을 보면
일대일 교육도 서울시에서
하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이 없는 분들은 참여하여
키오스크가 괴물이 아니고
친근하게 함께 해야 할 도구로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