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블로그를 시작하고 혼자 다니는 시간이 늘어났다. 그전에는 무언가를 하려면 친구가 있으면 더 재미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항상 누군가와 함께 하려 했던 것이다. 혼자 다니다 보면 식사도 혼자 해야 하는 경우가 자연스럽게 많아지는데 처음에는 쑥스러워 식당문을 여는 것이 주저되었었다. 오늘은 독립문공원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다녀오면서 줄 서서 먹는다는 도가니탕을 먹으러 갔는데 점심시간을 조금 빗겨 나서 갔더니 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다. 원래 탕이라는 음식이 오래 기다려 식탁에 오르는 것이 아니어서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맛집 블로거라면 맛 평가에 중점을 두겠지만 나는 혼자 먹는 밥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 그래도 맛에 대해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으니 간단히 소감을 적으라면 우선 국물이 ..
걷기.여행.일상
2023. 4. 13.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