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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면 생각나는 것이 있는데
홍시이다.
부드럽고 달달한 과육의 맛을
모르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오늘 이야기하려는 주제는
맛있게 익어가는 홍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감 잎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다.
감 잎은 대개 손바닥 반 정도의
크기로 넓적하고 겉면은
윤기가 흐르는 짙은 색을
띄고 있다.
꽃이 피고 감이 맺히면서
감꼭지 보자 작은 콩알만 한 감이
달려있는데 점점
감싸고 있던 꼭지보다 크게 자란다.
감이 익어가면서 넓었던 잎의
중앙 부분이 오므라들면서
감잎의 뒷면이 보이게 된다.
본론은 문인화 감 그림이다.
감 잎을 그릴 때 접혀 있는
바깥쪽 반만 그려져 있는 그림이
대부분인데
감의 생장을 잘 관찰한 증거일 것이다.
특히 문인화는 사실적인 표현보다
특징을 잡아내서 작가의 개성을
살려 그리는 사의적 표현을
더욱 중시하는데
사물의 관찰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문인화를 잘 그리려면
정답은 자연을 교과서하면
쉽게 그 특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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