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수역 10번 출구를 나와 장충체육관 방향으로 올라가면 성곽길로 접어드는 입구가 나온다. 서울 성곽의 일부가 남아 있는 구간이다. 오늘 하려고 하는 이야기는 유적에 대하여 말하려는 것이 아닌 유유자적 걷기가 주제이다. 나는 혼자 걷기를 좋아한다. 오래전에 걷기 카페에 가입하여 리딩을 담당하여 카페 회원들과 함께도심의 걷기 코스 여기저기를 다년간 섭렵하기도 하였는데 지금은 혼자가 좋다. 특별한 목적을 두고 정해진 시간에 움직여야 하는 부담도 없다. 그저 배낭하나 매고 어슬렁 거린다 할 정도로 거북이걸음을 하다 보면 빠르게 지나치면 발견할 수 없었던 것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한양도성 각자성석이 그중 하나이다. 성곽을 쌓으면서 구간을 정하여 공사를 하였는데 구간의 표시 공사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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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 6.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