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인화 소재 진달래 화사한 꽃이 예쁜 산 중턱에 살포시 피어 봄이 왔음을 알려준다. 꽃잎의 모양을 다양하게 사진에 담으려 노력하였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도 좋지만 가벼운 운동화만 신고 산 정상까지 안 가더라도 쉽게 볼 수 있으니 직접 찾아가 감상하면 더욱 인상에 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봄 꽃이란 것이 때를 놓치면 내년을 기약해야 하니까요. 진달래 진달래과의 낙엽관목.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가지 끝부분의 곁눈에서 1개씩 나오지만 2∼5개가 모여달리기도 한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문인화
2023. 3. 15. 17:40